촉매

흡착제, 환경플랜트, 기능성탄소

2009년 4월 3일
by 이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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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큐슈의 기차 2

 
  JR 큐슈의 기차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있고, 큐슈지방의 여러 지방에 편하게 갈 수 있어 우리 가족이 기차 애호가가 된 것 같다.  애기들도 기차를 좋아해서 한 눈에 기차 이름 및 시리즈를 줄줄 꿰뚫고 있다.
 
JR 큐슈
JR 큐슈
JR 큐슈
JR 큐슈
JR 큐슈
JR 큐슈
JR 큐슈
JR 큐슈
JR 큐슈
JR 큐슈
JR 큐슈
JR 큐슈

2008년 12월 15일
by 이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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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카멜리아를 타보고

  후쿠오카까지 평소에는 비행기나 쾌속선을 이용하다가, 갑자기 밤바다를 보고싶어 뉴카멜리아를 편도로 이용하였다.  여러 명이 함께 간다면 1, 2 등실을 이용하겠지만 혼자가기도 하고,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아 겸사겸사 특등1인실 편도탑승권을 넷재팬에서 132,000원/장에 구입하였다.  왕복탑승권은 더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방안에서 우리나라와 일본의 위성방송을 보고, 세면 및 샤워도 할 수 있다 (일회용 비누, 샴푸, 치약 비치).  출발 초기에 약간 흔들리는 것을 제외하고는 이동 내내 소음이나 진동이 없어서 편안히 숙면할 수 있었다.  가족여행시 이용하면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복도에 자판기가 있어 일본맥주, 컵라면 등을 먹을 수 있고, 식당, 목욕탕, 판매대 등이 있다.  부산에서 대학생 수학여행단이 탔는 데 저녁, 아침을 배 안에서 먹네.  부러워라…
  부산항에서는 대마도, 시모노세키, 오사카 등을 가는 배가 있어 다음에는 이를 이용하여 가족여행을 가보고자 한다.
뉴카멜리아

뉴카멜리아
뉴카멜리아

뉴카멜리아
뉴카멜리아 특등1인실 내부

2008년 11월 5일
by 이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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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큐슈의 기차

 
  일본은 기차문화가 발달되어 있다.  국철을 1987년에 민영화 하였으며, 이중 큐슈지역 기차 및 철도를 JR 큐슈가 운영하고 있다.  한편, 별도로 운영되는 시철, 사철도 있다.

JR 링크맵

JR 철도
 
  JR 큐슈의 기차를 타면 예술작품으로 느껴져 음미하게 만든다.  미토카 에이지 (水戸岡鋭治)가 비틀, 소닉, 신칸센츠바메, 유후인노모리, 카모메 등을 디자인 하면서 차량의 색과 모양 뿐만 아니라 작은 부분까지 섬세하게 디자인 하였기 때문인 데, 큐슈지역에 가게 되면 일부더라도 기차여행을 해보기를 권한다.  우리나라 신형 KTX 기차 (KTX-II)를 보니 기차디자인의 수준차이를 어느 정도는 만회한 것 같고, 미래에 모든 기차가 고유의 멋있는 디자인으로 제작되기를 기대해 본다.
 
소닉 소닉
 
그림 1. 소닉 (ソニック)
 
신칸센츠바메 신칸센츠바메
그림 2. 신칸센츠바메 (新幹線つばめ)
 
유후인노모리 유후인노모리
그림 3. 유후인노모리 (由布院の森)
 
비틀 비틀
그림 4. 비틀
 
  모지코 (門司港)에 있는 큐슈철도기념관 (九州鉄道記念館)에서 JR 큐슈의 여러 기차를 볼 수 있다.  모지코에는 아(인스타인) 박사가 부인과 함께 들린 커피숍도 있다.  또한, 간몬해협 (関門海峡) 건너편이 시모노세키 (下関)항이며, 중간에 이도일류 (二刀一流)를 쓰는 미야모토 무사시와 사사키 고지로의 결투로 유명한 간류섬 (巌流島)이 있다.
 

2008년 10월 12일
by 이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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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공동승차권

  배를 이용하여 일본에 다녀오려면 한일공동승차권을 구입하는 것이 저렴하다.  예를 들어 일본의 고쿠라역에서 대전역까지 편도 93,400원으로 아래와 같이 올 수 있다.
 

  ○ 고쿠라역 -> 하카타역 : 기차 (JR 큐슈)
  ○ 하카타항 -> 부산항 : 비틀 (JR 큐슈)
  ○ 부산역 -> 대전역 : KTX (코레일)
 

미래고속에서 비틀 (또는 부관훼리에서 부관훼리)을, 코레일에서 KTX를 예약한 후 홍익여행사에서 구입하면 되겠다.

 

한일공동승차권

한일공동승차권

한일공동승차권

2008년 8월 1일
by 이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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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음식에 대하여

 
  사견을 전제로 말하면 일본음식 (나베 포함)은 맛이 밋밋하며, 맹숭맹숭하다.  양도 적어서 코스요리를 다 먹고나서도 배고프다.
  한국음식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는 데 왜 일본음식은 무채색이냐고 물어보니, 향을 즐기기 위해서 향신료를 안넣어서 그렇댄다.  우리의 산채정식을 먹으면 산나물 마다 고유의 향과 맛이 느껴지는 데, 일본음식은 집중해서 맛을 느끼려 해도 그렇지 않은 것 같은 데 …
일본음식
일본음식
 
  다만, 사시미, 스시, 오뎅, 오므라이스, 우동, 카레라이스, 케익 (빵)은 한국에서 팔리는 같은 종류의 음식 보다는 맛있고, 덴푸라, 라면, 야키니쿠, 오코노미야키도 비교적 먹을만한 것 같다고 얘기했더니,  그럼 대부분의 음식이 맛있는 것 야니냐고 반문한다.  그런가 ?!?
 
일본음식
일본음식
(백엔스시집에서 주문한) 스시
(고추가루친) 마루텐소바
일본음식
일본음식
돈코츠라멘
야키니쿠
 
  사시미 (회)의 경우 종류당 두, 세 점 밖에 나오지 않아 충분히 즐길 수 없고, 회를 먹은 다음에 나베 (찌게)가 나오지 않는다.  다만, 오징어사시미는 주요리로 한 마리를 통채로 싱싱하게 (색깔이 계속 변함) 먹을 수 있고, 남은 것은 덴푸라 (튀김)로 먹을 수 있다 (그런데 이런 것은 밑반찬 아닌가 ?!).  예전에 일본고객을 장어집에서 데려가 포식을 시키려 간장구이 1.5 kg, 양념구이 1.5 kg를 주문하였는 데, 몇 점 먹다 말아서 의아해 했었다.  일본에서 보니 기껏해야 두, 세 점 먹는 우나기 (장어)를 그 당시 3 kg나 주문했으니…  
  우리나라에서 팔리는 스시는 좀 창피하다.  무슨 캘리포니아 롤이 그렇게 많은 지…  하지만, 활어회는 여러 종류를 즐길 수는 없지만 밑반찬 포함해서 푸짐하게 즐길 수 있으니 나름대로 내세워도 될 듯 하다.  적다보니 한 가지 의문점이 생기네.  왜 일본인들은 스시에 한해서는 양껏 먹을까 ???  한국의 빈 짜장면 그릇 놓여 있듯이, 위 그림과 같이 큰 스시접시가 집 문앞에 빈 상태로 한 판, 심지어 두 판 있는 것도 봤다.  궁금하네…
 
일본음식
일본음식
사시미
이카사시미

2008년 7월 10일
by 이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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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현 부근 마츠리

 
  후쿠오카현 부근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마츠리를 정리하였다. 동네마다 작은 규모의 마츠리가 많이 열리기 때문에, 규모도 크고 알차게 볼 수 있는 마츠리만 선별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축제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얼굴 표정이 보통 꿔다 놓은 보리자루 같이 어색하고 옷도 어울리지 않지만, 일본의 마츠리에서는 참여하는 사람들이 작은 역할이라도 소중하게 여겨 열정적으로 퍼포먼스를 벌이기 때문에 재미있게 구경하면서 빠져들 수 있다.

 

날짜
축제제목
장소
2008년 4월 29일~5월 5일
사가현아리타시
2008년 5월 3일~5월 4일
후쿠오카현후쿠오카시
2008년 7월 1일~7월 15일
후쿠오카현후쿠오카시
2008년 7월 12일~8월 10일
후쿠오카현
2008년 8월 1일
후쿠오카현후쿠오카시
오호리공원
2008년 11월 2일~11월 4일
사가현가라츠시
2008년 10월 3일~11월 4일

 

2008년 6월 25일
by 이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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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열발전소를 견학하며

  큐슈대학구중연수원에서 연구실세미나를 끝내고 바로 옆에 있는 지옥온천에서 온천욕을 했는 데, 98 oC의 온천수를 찬물과 섞어서 사용하고 있었다. 일본인 친구에게 일본은 어떻게 온천이 많고, 지진도 많이 일어나냐고 물어봤더니, 땅이 새로워서 (?) 그렇댄다. 어쨋든 뜨거운 운천물을 이용할 방법이 없나 머리를 굴렸는 데, 다음 날 바로 뒤에 있는 큐슈전력 핫쵸바루지열발전소 (九州電力 八丁原地熱発電所)로 견학을 가게 되었다.
  지하 2,000 m로부터 공급받은 지열을 이용하여 2기의 터빈 (55 MW)을 가동하여 110 MW의 전기를 생산한다고 한다. 웬만한 열병합발전소 1기의 전력용량이 150 MW 정도이므로 지열을 이용하여 엄청난 규모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러한 지열발전소를 일본에서는 1960년대부터 건설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전국적으로 20~30개소에서 운영하고 있었다. 워매 부러워라.
  견학을 하는 것에 쏠쏠한 재미를 느껴서 다음에 토요타의 하이브리드자동차생산공장이나 아사히맥주공장을 견학가는 것을 꿈꾸고 있다.
큐슈대학구중연수원

큐슈대학구중연수원

큐슈대학구중연수원
 
지열발전소

지열발전소

지열발전소

지열발전소

지열발전소

지열발전소

핫쵸바루지열발전소

2008년 5월 17일
by 이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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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리도자기축제

  5월초에 아리타도기시 (有田陶器市)가 열린다고 하여 구경을 갔다. 먼저 큐슈도자문화관 (佐賀県立九州陶磁文化館)에서 이삼평이 1602년에 발견했다는 도석 (陶石, 그림 1)을 보았는 데, 이로써 일본에서 자기를 처음 생산하게 되었다는 설명을 접할 수 있었다. 일본은 수백년이나 늦게 자기의 생산을 시작했음에도, 유럽과 교역을 활발히 하면서 상업적으로 활발히 자기의 꽃을 피운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가라츠 (唐津)에서 굽다말은 것 같은 도기를 보고 실망했던 터라, 아리타에서 눈이 훨씬 즐거워 졌다. 그런데 나중에 일본인 친구한테 물으니 도기에서는 흙내음을 맡을 수 있고, 예술적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하는데 무슨 얘기인지…
  박물관을 나오니 2~3 km에 걸쳐서 많은 점포에서 도자기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시간에 쫓겨서 반쯤 구경했다. 일본에서 사는 동안 가장 많은 수의 사람을 이날 보았다. 나한테는 청자나 백자가 훨씬 끌리지만, 어쨋든 중국의 경덕진 (景德镇)이나 이천 보다는 예술을 떠나서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한 것 같다. 한편, 고란샤 (香蘭社), 후쿠가와 (深川製磁) 등의 도자기류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다음에 홀가분하게 와서 몇 점 구입했으면 한다.
  이마리 (伊万里)의 오오카와치야마 (大川内山)에서는 畑萬 같은 고급 도자기점이 있는 데 구경하기에 좋았지만, 애들이 엄청나게 비싼 도자기를 깰까봐 조심조심 구경했다.

 

큐슈도자문화관
陶石

그림 1. 도석
伊万里大川内山

그림 2. 이마리의 오오카와치야마
畑萬

그림 3. 하타만

2007년 9월 15일
by 이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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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약관리 프로그램

    학교에서 사용하는 시약의 종류, 위치, 사용량까지 관리하랜다. 하는 수 없이 시약관리 프로그램으로 Inventory (CambridgeSoft), Chemoventory (Chemolink), CISPro (ChemSW) 등의 데모버전을 설치 및 사용을 하다 보니 다른 사람들도 필요할 것 같아 소감을 적는다. 사용목적에 맞게 프로그램을 고르면 되겠지만, 내 경우는 여러 사람이 데이타베이스를 공유할 수 있도록 웹기반 프로그램이고, 가격이 저렴해야 하며, 사용이 편해야 한다는 요소를 고려하였다. 한편, 일본의 경우 CRIS (Shimadzu) 등 많은 시약관리 프로그램이 있지만 데모버전을 사용할 수 없고, 가격을 알지 못하였지만 비쌀 것 같아 포기하였다.

Inventory
Chemoventory
CISPro
사용 프로그램
Inventory Ultra 11.0
Chemoventory Standard 3.1
CISPro Desktop 61
사용 SQL 서버
Microsoft SQL Express (내장)
MySQL
?
가격
USD710/개
(내려받기 교육기관용)
USD150/site
(교육기관용)
USD1,999/개
유용성
****
**
***
편의성
***
*****
***
1 : 웹기반 프로그램은 CISPro Live이다.

  

Inventory
그림 1. Inventory Ultra 11.0
 
Chemoventory
그림 2. Chemoventory Standard 3.1
 
CISPro
그림 3. CISPro Desktop 6.05

  Inventory의 경우 바코드 출력 및 스캔기능, ChemACX에 접속하여 검색기능 등 (부가기능 별도 구입)이 있는 정통 프로그램이며, 사용방법이 그다지 어려운 것 같지는 않다. 다만 조금 무거운 듯한 클라이언트를 사용자 별로 구입하여 설치하여야 하는 것이 단점이다.
  
  Chemoventory의 경우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웹에서 로그인하여 사용하는 말 그대로 시약만 관리하고 다른 기능은 없는 편한 프로그램이다. 다만, Chemoventory 설치시 HTTPD + MySQL + PHP + Zend Optimizer도 같이 설치해야 하므로, 웹관리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어야 하고, 설치에 조금 헤매야 하는 것이 단점이다.
  
  CISPro의 경우 데이타베이스를 공유하지 못하는 Desktop 버전의 가격이 USD1,999이고, CISPro Live의 경우 업체측에서 비싸다고 아예 가격을 알려주지 않았다. 데모버전을 사용해 보니 Inventor의 구버전이 아닌 가 생각이 들 정도로 Inventory와 유사하다.
  
  결국 Chemoventory를 http://carbon.cm.kyushu-u.ac.jp/chemoventory에 설치하여 사용해 보다가 USD150을 주고 구입하였다. 시간을 좀 허비하기도 했지만, 시약 쓰면서 일일히 일지에 기입하고, 관리자는 엑셀에 작성하는 것 보다는 훨씬 효율적일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